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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건강체크, '웨딩 검진'의 중요성

날짜

2020.10.06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평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출산 연령 또한 함께 늦어지고 있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만 35세 이상의 고령출산이 전체의 약 30%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 늦어지는 결혼과 환경 호르몬, 불규칙한 생활습관, 비만 등의 원인으로 불임, 기형아 출산 등 위험이 높아지면서 결혼 전 웨딩 검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웨딩검진은 결혼 전에 받는 부인과 검진이라 생각할 수 있다. 결혼 후 건강한 2세와 성생활을 위해 미리 검사하는 것이다. 이는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성병검사, 빈혈검사, 항체검사 등 각종 기본 검사들이 있으며 산부인과에 따라 선택적으로 검진항목을 골라 선택검진이 가능하다. 기존 성경험의 유무나 개인 건강상태에 따라 검사항목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웨딩검진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필요한 항목 중 하나이다. 남성 또한 건강한 2세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함께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주로 성병검사, 전립선검사 등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이에 교대점 지앤산부인과의원 김현미 원장은 “상담을 통해 과거 병력, 생리양상, 가족력 등을 확인 후 검사항목이 진행되며, 기본적으로 임신 전 풍진, A, B형 간염에 대한 면역이 형성되어 있는지에 대한 점검은 필수적”이라며 “자궁 및 난소의 이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은 질초음파 검사인데 성경험에 따라 복부로도 가능하고, 간단한 냉검사와 성매개성 질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균검사 및 자궁경부암 검사가 함께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계획적인 임신을 원한다면 태아의 신경관결손으로 인한 기형을 예방해 주는 엽산을 미리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산부인과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태아에 위협이 되는 요소와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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