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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검진, 건강한 결혼생활을 위한 준비 필수 항목

날짜

2022.09.06

 

본격적인 결혼 시즌인 가을이 돌아왔다. 결혼 전 남녀모두 웨딩검진을 받아 서로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결혼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2세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아이를 낳을 계획이 있는 부부라면 사전에건강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 결혼 평균 연령이 높아진 오늘날 결혼 및 임신 준비를 하기 위해 남녀 모두가 결혼 전 웨딩검진을 받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웨딩검진은 대부분 하루 이내에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 항목으로는 혈액형검사, 초음파검사, 빈혈검사, 자궁경부암 세포 검사, 성병검사, A/B간염 항체검사 등이 시행되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연령, 생리주기 등에 따라 추가 검사 항목이 포함될 수 있다.

 

보통 웨딩검진은 결혼식 3~6개월 전에 받는 것이 가장 좋다. 그 이유는 만약 검진 시 문제가 발견되어도 여유 있게 치료를 받고 몸 상태가 충분히 회복된 후 결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검진을 받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질환을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 단순히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 생각했던 부정출혈, 생리통 등은 자궁근종 증상이었음을 알게 되기도 하고, 또 자궁경부암 검사 시 비정형세포가 관찰되어 치료를 시작하기도 한다.

 

또한 굳이 웨딩검진이 아니더라도 환경오염과 좋지 않은 식생활 등으로 난임과 불임이 많은 요즘은 정기적으로 자궁 질환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웨딩검진이라고 하면 여성만 검사 대상자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혼 후 임신, 출산 문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함께 관여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예비부부가 함께 근처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앤산부인과 교대점 김현미 대표원장은 “건강한 부부관계, 가족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결혼 전 웨딩검진은 예비부부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는 감염성, 유전성 질환을 결혼 전 미리 파악할 수 있으며 또 문제가 발견된다면 결혼 전 적기에 대응하여 사전에 몸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어 부부관계 또는 2세 계획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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