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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inMedia미혼여성들, 정기검진 필요한 이유는?
2013.07.04
미혼의 여성들이 건강상의 이상을 발견하더라도 쉽게 발걸음을 하지 못하는 곳이 있다. 바로 '산부인과'다.
산부인과는 출산을 앞둔 여성들 혹은 기혼자들만이 가는 곳이라는 사회적 인식과 신체 노출에 대한 수치심 등의 이유로 미혼의 여성이라면 꺼려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정기적인 여성 정기검진을 통한 초기 발견이나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불임, 성질환 등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전했다.
특히 여성 질환의 경우는 증상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자가 진단으로는 초기에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보통 미혼 여성이 종합 검진을 받게 된다면 기본적인 빈혈검사나 각종 간염 항체 검사 등을 검사하면서 부인과 초음파를 병행하게 된다.
만약 검사 결과에 간염에 대한 면역이 없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 등 골반 부속 장기의 발달 여부와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성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자궁암 검사와 성질환 검사, 즉 에이즈 및 메독, 클라미디아, 헤르페스 등에 대한 검사가 따로 필요하다.
김현미 교대 지앤산부인과 원장은 "몸에 이상증세가 있지 않아도 산부인과를 가까이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 검진을 철저히 하는 것이 신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불임과 각종 질환 등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